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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재테크

연금저축 vs IRP, 어떤 계좌가 더 유리할까?

by 에코노 2025. 5. 4.

연금저축 VS IRP

 

연금저축과 IRP는 노후 대비와 절세를 위한 대표적인 금융상품입니다. 두 계좌 모두 세액공제 혜택이 있지만, 가입 조건, 납입 한도, 투자 가능 상품, 중도 인출 규정 등에서 차이가 있어 개인의 상황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연금저축과 IRP의 차이점을 상세히 비교하고, 각 계좌의 장단점과 추천 대상에 대해 안내합니다. 노후 준비와 세금 절감을 동시에 고려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1. 연금저축과 IRP, 기본 개념 비교
2. 세액공제 혜택 비교
3. 투자 가능 상품과 수수료 비교
4. 중도 인출 규정 비교

 

1. 연금저축과 IRP, 기본 개념 비교

  항목                              연금저축계좌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 대상 제한 없음 소득이 있는 자(근로자, 자영업자 등)
세액공제 한도 연 600만 원(50세 이상) 연 900만 원(50세 이상)
세액공제율 13.2% 또는 16.5%                     13.2% 또는 16.5%
투자 가능 상품 펀드, ETF 등 100% 투자 가능 주식형 상품 최대 70% 투자 가능
중도 인출 가능(세액공제 받은 금액은 기타소득세 부과) 특별한 사유 시에만 가능
수수료 낮음 금융사에 따라 다름(0.2%~0.5%)

연금저축계좌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투자 상품의 제한이 적고 중도 인출이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반면, IRP는 소득이 있는 자만 가입 가능하며, 투자 상품의 비중 제한과 중도 인출 제한이 있습니다.

2. 세액공제 혜택 비교

연금저축과 IRP 모두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합니다. 단독으로 연금저축에 가입할 경우 연간 최대 6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IRP는 단독으로 최대 900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두 계좌를 함께 활용하면 합산하여 최대 1,80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하지만, 세액공제 한도는 연금저축 600만 원, IRP 900만 원으로 제한됩니다.

세액공제율은 총 급여 5,500만 원 이하인 경우 16.5%, 초과인 경우 13.2%가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총 급여 5,500만 원 이하의 근로자가 IRP에 900만 원을 납입하면 최대 148만 5천 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3. 투자 가능 상품과 수수료 비교

연금저축계좌는 펀드, ETF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100% 투자할 수 있어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가진 분들에게 유리합니다. IRP는 주식형 상품에 최대 70%까지만 투자 가능하며, 나머지 30%는 원리금 보장 상품이나 채권형 상품에 투자해야 합니다.

수수료 측면에서는 연금저축계좌가 일반적으로 낮은 편이며, IRP는 금융사에 따라 연 0.2%~0.5%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가입 시 수수료 구조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중도 인출 규정 비교

연금저축계좌는 중도 인출이 가능하지만, 세액공제를 받은 금액에 대해서는 16.5%의 기타 소득세가 부과됩니다. IRP는 원칙적으로 중도 인출이 불가능하며, 무주택자의 주택 구입, 6개월 이상 요양 등의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에만 인출이 가능합니다.

 

 

연금저축과 IRP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개인의 소득 수준, 투자 성향, 자금 유동성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격적인 투자를 선호하고 자금의 유동성이 필요한 경우 연금저축계좌가,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고 세액공제 혜택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경우 IRP가 적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두 계좌를 함께 활용하여 세액공제 한도를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노후 대비와 절세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상황에 맞는 금융상품을 선택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